산업 산업일반

삼성갤럭시, 국내 브랜드 가치 톱

브랜드스탁, 100대 브랜드 발표 olleh는 7위로 신규 진입


애니콜을 계승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인 '삼성갤럭시'가 국내 브랜드가치 1위로 조사됐다. 25일 브랜드가치 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www.brandstock.co.kr)이 발표한 '2011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갤럭시는 브랜드가치 평가 모델인 BSTI(BrandStock Top Index) 939점을 획득, 2위인 네이버(925점)를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리고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선정됐다. 삼성갤럭시는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도 지난 3ㆍ4분기에 애플의 아이폰을 처음으로 꺾으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에 등극했다. 지난해 KT의 대표 브랜드였던 QOOK과 SHOW가 통합된 olleh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곧바로 7위로 신규 진입했다. 역시 신규 진입한 트위터와 페이스북도 SNS열풍을 타고 각각 23위, 41위로 올라섰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6위에서 3계단 뛰어 3위로 상승하며 유통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고 대한항공, 이마트, 신라면, 롯데월드, KB국민은행 등도 상위 10위권을 형성했다. 롯데월드는 지난해 대비 무려 19계단 상승하며 9위에 올라 11위에 머문 경쟁 브랜드인 에버랜드를 처음으로 앞섰다. 롯데월드는 어린이 시설 '키즈토리아'를 비롯해 여름에 눈을 볼 수 있는 '시티 바캉스'등 가족이 함께 즐기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선보이며 브랜드 순위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10위권 밖에서는 제주삼다수가 일본 지진사태 반사이익과 제주의 세계7대 자연환경 선정 영향으로 순위가 54계단 상승해 24위를 랭크하는 등 급상승했다. 반면 금융, 유통 브랜드들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금융 업종에서는 삼성생명(29위), 신한은행(36위)의 하락 폭이 컸으며 유통 업종에서는 이마트(6위), 홈플러스(17위), 신세계백화점(39위) 등이 하락했다. 한편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국내외 브랜드에 대해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로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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