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과학 관계자는 17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지난해 설립한 중국 현지법인을 바탕으로 아시아시장 공략에 나서는 한편 맞물려 있는 해외전시회에 제품을 노출시켜 세계시장에서 기술력과 브랜드가치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이 관계자는 “중국 과학기술발전 5개년계획에 따르면 올 해 중국의 연구개발 시장은 87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12월 설립한 중국 현지법인을 통해 “중국 지역 대리인들에게 제품 생산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통망을 확보해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과학은 맞물려 있는 해외전시회에 제품을 노출시켜 세계시장에서 기술력과 브랜드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한과학은 이와 관련 17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과학분석실험기기 전시회 ‘아날리티카(Analytica)에 참가했다. ‘아날리티카’는 2년에 한번씩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실험기기 전시회로 올해에는 116개 국가에서 1,033개 업체가 참가하고 관련 업계에서 총 3만3,000여명이 참관한다. 대한과학은 초저온냉동고ㆍ원심분리기ㆍ고압멸균기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 3월 미국 ‘피트콘(Pittcon)’과 중동지역 ‘아랍랩(ArabLab)’에 참가했고 5월 중국, 인도네시아 전시회, 6월 독일 ‘아케마’에도 참석할 계획에 있다”며 “2년, 3년 주기로 열리는 국제 전시회가 한번에 열리는 해 인만큼 전시회 참가로 대한과학의 기술력을 해외시장에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전체 매출의 30% 수준이던 해외 매출 비중을 올해에는 35%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450억원, 영업이익은 80% 증가한 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