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은 미국 자동차 생산업체에 5,200만달러 규모의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대우인터내셔널은 이번에 계약한 자동차부품은 자동차 부품 전문생산업체인 ㈜센트랄이 생산하는 알루미늄 재질의 승용차 현가장치 200만개로 4년에 걸쳐 공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우는 이번 수주가 센트랄의 높은 기술력과 대우의 글로벌 마케팅력이 결합한 결과라며, 연내 약 2,000만달러어치의 현가장치 부품을 공급하고 앞으로도 장기계약을 통한 부품공급 비중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미국내 자동차업계가 경기하강에 따른 비용절감 차원에서 부품공급업체를 교체하는 등 시장상황이 불확실한 가운데 이뤄진 장기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동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