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미·독, 스파이 사태 불구 "우리는 여전히 우방관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중앙정보국(CAI) 책임자를 추방시킨 독일을 향해 “우리는 광대한 정치적 협력 관계를 이어왔고 진정한 친구 사이”이라고 말했다.


케리 장관은 이날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연 자리에서 “양국은 전략적 관계임을 강조하고 싶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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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인마이어 장관은 동맹국 역시 “독·미 관계는 필연적이고 필수 불가결하며 양측 모두를 위한 것”이라며 “양국 관계가 신뢰와 상호존중을 토대로 해서 되살아나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독일은 미국 스파이 관련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베틀린 주재 CIA 책임자를 추방 조치하는 강수를 뒀다.

이에 따라 양국 관계에 심각한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양측 모두 서둘러 봉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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