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값 320달러선 돌파… 5주來 최대 상승폭

미 금리인하 소식으로 금 선물가가 지난 5주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320달러선을 돌파했다. 7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12월 인도분은 전날 대비 3달러(0.9%) 오른 온스당 320.90달러에 마감했다. 하루 상승폭으로는 지난 9월 30일 이후 최대다.이는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인하가 생각했던 것보다 경기침체의 골이 깊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아, 금 수요를 촉발시켰기 때문이다. HSBC 홀딩스의 귀금속 거래 책임자인 로버트 고틀리브는 이에 대해 "금가격이 FRB의 금리인하로 인해 득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날 유가는 금리인하 소식이 석유 수요를 늘릴 것이란 기대로 초반 반등했다가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초과생산이 계속되고 있다는 미국측의 발표가 난 뒤 내림세로 돌아서 5일간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한때 배럴당 26.45달러까지 뛰어올랐다 결국 전날보다 39센트(1.5%) 내린 25.38달러로 마감했다. 김창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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