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페이스 오프' 현실로

뇌사자 얼굴피부 조직 弗 여성에 이식수술

'페이스 오프' 현실로 뇌사자 얼굴피부 조직 弗 여성에 이식수술 최윤석 기자 yoep@sed.co.kr 영화 ‘페이스 오프(Face Off)’에서 처럼 얼굴을 통째로 바꾸는 수술이 실시됐다. 1일 AP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주말 프랑스 북부 아미앵의 CHU 대학병원에서 다른 사람의 얼굴 피부를 이용한 안면이식수술이 실시됐다. 환자는 지난 5월 개에 물려 코와 입, 턱 등이 잘려나간 38세의 여성이다. 수술은 뇌사자의 얼굴 피부 조식과 근육, 혈관, 신경 등을 기증 받아 이뤄졌다. 수술팀 관계자는 수술이 이뤄졌다는 사실만 확인하며 환자의 상태는 양호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의 수술은 대부분 환자의 등이나 엉덩이, 허벅다리 살을 이용한 부분 이식으로, 다른 사람의 얼굴을 이식한 수술은 이번이 처음이다. 컴퓨터로 모델링을 한 결과 수술 환자의 얼굴은 본래 자신의 얼굴과 기증자 얼굴의 혼합형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그 동안 허벅지 살 등을 이용한 수술은 화상 흉터 등을 완전히 없애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수술이 성공적인 것으로 확인될 경우 얼굴에 화상을 입은 사람이나 선천적 기형아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12/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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