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엔씨소프트 사옥 신축 적절한 결정"<LG증권>

LG투자증권은 28일 엔씨소프트[036570]의 신사옥신축을 위한 부동산 매입에 대해 '적절한 결정'이라고 평가하며 '매수'의견과 10만5천원의 목표가를 유지했다. 지난 25일 엔씨소프트는 서울 삼성동 테헤란로에 소재한 676평 규모의 토지와건물을 540억원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여기에 오는 2007년까지 약 400억원의 자금을 추가 투입, 1천평 규모의 본사 사옥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왕상 LG증권 연구원은 "이같은 결정에 대해 '부동산 투자보다는 배당이나 새로운 성장을 위한 투자가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으나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현재 엔씨소프트의 1천350명 임직원이 4개의 임대건물에 분산배치돼 있고 올해 최소 300명안팎의 인력이 충원되면 추가적 임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사옥 신축으로 인적자원 관리의 비효율성이 개선될 수 있는데다 축적된자금(작년말 기준 순현금 2천500억원)을 고려할 때 사옥투자 비용도 무리한 수준이아니라는 설명이다. LG증권은 이와함께 엔씨소프트의 작년 4.4분기 매출이 직전분기대비 3.5% 늘어난 660억원, 영업이익은 8% 감소한 265억원 수준인 것으로 추정하면서 경쟁 게임인미국 블리자드엔터터엔먼트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 출시에도 매출이 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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