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리온(001800)

4ㆍ4분기 및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주문에 힘입어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주가는 전일대비 1,200원(1.38%) 오른 8만7,700원으로 마감. 장중 한때 외국인 매수 주문이 늘며 연중 최고가(9만1,500원)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오리온의 4ㆍ4분기 매출 및 이익 규모가 지난해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선취매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경주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4ㆍ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 가량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64.5%ㆍ65.7% 늘어 99억원ㆍ2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4ㆍ4분기에 스포츠토토 관련 지분법 평가손실 우려가 있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외국인의 경우 최근 내수주 투자 비중을 늘이면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큰 오리온에도 관심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관련기사



김영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