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100% 취업을 보장하는 새로운 형태의 재취업 교육과정을 개설,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화그룹 부설 한화인력개발원은 구조조정에 따른 취업난 해소를 위해 사업조정에 의해 퇴직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훈련과정을 이수하면 100% 취업을 보장하는 「제1기 실용디자인 전문가과정」(일명 「맞춤훈련」)을 개설했다.
지금까지 실직자 구제를 위한 교육과정은 많이 있었지만 취업을 100% 보장하는 훈련과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인력개발원 관계자는 『이 교육과정은 실직자의 재취업을 돕기위해 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개설된 프로그램로 10개 이상의 디자인 관련업체와 약정을 맺었기 때문에 수료후 일정 성적 이상자들은 전원 취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한화는 이 교육과정 응시자격을 고용보험 적용사업장에서 사업규모 축소, 폐지, 전환 등 구조조정에 의해 퇴직한 사람 중 디자인 관련분야 유경험자로 한정했다.
이 훈련과정은 오는 28일부터 11월9일까지 4개월반동안 하루 8시간씩 모두 800시간 교육으로 구성됐으며 모집인원은 30명이다. 한화인력개발원은 오는 21일까지 교육사업팀에서 접수를 받고 최종합격자는 25일 개별통지할 계획이다.
한화는 교육기간 중 훈련비 전액 무료로 실시하고 매월 최고 25만원까지 수당을 해당자에 따라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민병호 기자 BHM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