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은 26일 오전 9시 54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 보다 4.42%(550원) 오른 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삼천당제약의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1,00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3% 늘어난 1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안과 사업 부문이 전년 대비 15%, 비안과 사업 부문이 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매출액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 폭이 큰 이유는 ‘유럽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EU GMP)’ 승인 과정에 따른 비용 발생이 마무리됐기 때문”이라며 “EU GMP 승인에 힘입어 2016년 이후 해외 매출 확대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진단했다.
자회사의 성장에 따른 기업가치 증대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자회사인 디에이치피코리아는 국내 일회용 인공누액 시장의 절대 강자”라며 “디에이치피코리아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늘어난 4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