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도어록(문잠금장치) 전문생산업체인 현대금속(대표 강의식)은 도어록부문의 꾸준한 매출증가와 강관부문 매출 증대에 힘입어 올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2.5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29일 현대금속 관계자는 『지난 6월 경쟁사인 아산금속의 부도에 따라 시장점유율이 10%정도 늘어나는 반사이익을 보고 있고 지난해 진출한 강관부문에서 1백50억원 이상의 매출 발생이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도어록부문에서는 보이콤(VOICOM:전자식 말하는 도어록) 등 마진폭이 큰 고가품 판매가 늘고 있어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 순이익은 지난해의 13억5천만원에서 2.5배 이상(1백51%) 증가한 34억원에 달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현대금속은 도어록이 기능성을 보강하고 고급화하는 추세로 변화함에 따라 관계사인 덕풍물산과 합작으로 보이콤을 개발해 올 7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올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한해동안의 수준에 육박하는 1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파형강관 철근코팅 스테인리스강관 등 강관부문 매출비중이 올해 20%(추정치)수준에서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3.5% 늘어난 8백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는 지난 12일 9천5백원으로 단기고점을 기록한후 8천원대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임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