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심야토론<대기업 구조조정, 어디까지 왔나?> (31일 KBS1 오후10시35분)
대기업의 빅딜을 포함, 상호지급보증금지를 둘러싸고 정부와 대기업간에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다. 현재 대기업 구조조정 진척 상황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지금처럼 수출과 제조업이 붕괴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추구하는 대기업 구조조정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기업이 대응하는 「채무보증 맞교환」방식은 어떤 것이며 문제점은 무엇인지 토론한다.
▤세계의 명화<이브의 모든것> (31일 EBS 오후10시10분)
연극무대의 뒷면에서 벌어지는 배우와 광적인 팬, 비평가와 작가의 관계를 냉소적이면서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조셉 멘케비치 감독의 50년작품이다. 특히 한 여성이 다른 여성의 이상적 모델이 되면서 벌어지는 질투와 야망 등을 정교하고 세련되게 보여주고 있다. 51년 아카데미영화제 작품상등 6개상을 수상한 수작이다.
▤일요시네마<천사만이 날개를 가졌다> (1일 EBS 오후1시50분)
「전쟁영화」「갱영화」「코미디」등 거의 모든 장르의 영화를 섭렵한 하워드 혹스 감독의 39년작품. 이 영화는 1차 세계대전 당시 비행사였던 자신의 경험을 살려 만든 항공영화 중 한편이다. 이 영화에서 혹스는 위험한 비행은 두렵고 무서운 것이지만 동지애와 긍지, 용기는 존경받을 만한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주연배우로는 개리 그란트, 진 아서가 출연한다.
▤정범구의 세상일기 (1일 KBS2 오후11시25분)
70년대 계간지「문학과 지성」을 창간, 「창작과 비평」과 함께 한국문학과 지성을 양분해 이끌어 온 「문학과 지성사」의 대표이자 문학평론가인 김병익. 올해로 등단 30년, 출간 종수 1,000종을 돌파해 한국문단에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창립초부터 수필집이나 아동도서, 외국소설 번역책은 내지 않는다등의 「문지 5원칙」을 어렵게 견지해 온 우리 문학의 진지한 관찰자인 그를 통해 한국 문인들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본다.
▤황수관의 호기심천국(1일 SBS 오후6시)
과학고 학생들과 함께 종이 구조물실험을 통해 그 구조물 위에 사람이 서는 모습을 공개한다. 또한 나무젓가락보다 훨씬 가늘고 부러지기 쉬운 얇은 나무재료로 한강의 다리를 응용한 소형 다리를 만들고 각종 실험을 통해 종이 구조물과 비교도 한다. 그밖에 몰래 카메라를 이용해 사람의 뇌파를 측정하는 이색 실험으로 누군가 자신을 보고 있으면 사람의 뇌파가 변한다고 하는 사실을 놓고 그 진실을 밝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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