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김규헌 부장검사)는 7일 SM엔터테인먼트ㆍ싸이더스ㆍ도레미미디어 등의 자름 흐름을 추적 결과, 이들 기획사들이 회사자금을 횡령 및 탈세한 혐의를 포착하고 집중 수사중이다.검찰은 또 방송사 PD와 스포츠지 기자 10여명에 대해 서면으로 소환 통보하고, 이번 주부터 다음주 사이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금품수수 또는 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는 3개 주요 방송사 간부급 PD와 연예기획사 대표 등 10여명에 대해 본인 및 가족 등의 금융계좌 추적작업을 진행중이다.
한편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 지금까지 출국 금지된 인사는 해외로 도피하거나 국내에서 잠적한 간부급 PD와 연예기획사 대표 등을 비롯해 30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안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