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 국가위험도 안정적 수준"

"한국 국가위험도 안정적 수준" 佛수출보험공사 평가 한국은 정치, 경제환경이 안정적이고 지불불이행 가능성도 낮은 국가로 나타났다. 31일 프랑스 수출보험공사(COFACE)가 발표한 국가위험도 평가에 따르면 한국은 전체 7등급중 이탈리아, 싱가포르등과 함께 2등급(A2)을 차지, 비교적 안정적인 국가로 분류됐다. 또한 지불불이행 지수도 95년 세계 평균치를 100으로 보았을 때 지난해 6월 이후 50이하선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의 지불불이행 지수는 97년 12월 IMF사태 직후 200으로 수직 상승한 후 98년 10월에는 250까지 올라갔었다. COFACE는 한국의 강점으로 ▲정부와 국민들의 높은 교육열 ▲높은 저축률 ▲양질의 제조설비 ▲금융부문을 중심으로 정부의 개혁의지등을 들었다. 반면 약점으로는 ▲재벌의 과도한 부채비율 ▲비효율적이고 재벌 의존적이며 신용평가 기준이 낮은 금융시스템 ▲통일이 이루어질 경우 중기적으로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통일비용 등을 꼽았다. COFACE는 매년 각국의 정치적 상황, 금융상태 등을 반영한 지불능력및 시장 규모, 구매력, 경제성장 능력 등을 감안한 시장 잠재력을 고려, 국가위험도를 발표하고있다. 미국, 일본, 프랑스, 홍콩 등이 속해있는 1등급(A1)은 정치.경제환경이 매우 안정적이며 지불불이행 가능성이 거의 없는 국가들이고 2등급은 정치.경제환경이 이보다는 못하지만 비교적 안정적이고 지불불이행 가능성도 미약한 국가들이다. 중국은 한국보다 아래인 3등급(A3), 러시아, 베트남 등은 6등급(C), 캄보디아,콩고민주공화국, 몽골등은 가장 낮은 7등급(D)에 각각 분류됐다. (파리=연합뉴스) 김은주특파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