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전KPS등 국내 32개 소형주 '스몰캡지수' 신규편입

한전KPS등 국내 32개 소형주 '스몰캡지수' 신규편입 황정수기자 pao@sed.co.kr 모건스탠리가 오는 6월부터 MSCI지수 체계를 기존 지수에서 소형주를 따로 분리해 스몰캡지수를 신설하기로 하면서 국내 32개 소형주를 신규로 편입했다. 이들 종목은 향후 외국인 매수 가능성이 높은 만큼 투자자들도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몰캡지수에 새로 편입되는 종목은 한전KPSㆍ씨모텍ㆍ진흥기업 등 32개 종목이다. 반면 녹십자홀딩스ㆍ한솔CSNㆍ대한통운ㆍ플래닛82ㆍ웅진케미칼(옛 새한) 등 5개사는 제외됐다. 이에 따라 스몰캡지수에 편입된 국내 기업 수는 267개로 증가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머징마켓의 스몰캡지수 운용이 실제로 활발하게 활용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그러나 그동안 외국인투자가들로부터 소외를 받았던 소형주의 경우 신규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MSCI지수에 편입되는 종목의 주가는 외국인 매수 확대에 따른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곽 연구원은 "한국의 MSCI지수 선진국 편입은 내년까지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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