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농협, 亞대표 협동조합 그룹 도약"

지주회사 체제로 새 출발


신충식(사진) 초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1일 "농협의 장점을 금융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로 연결시킬 것"이라며 "이번 사업구조 개편을 계기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협동조합 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금융부문과 경제부문을 분리하는 사업구조개편(신경분리)을 끝내고 2일 1중앙회 2금융지주 체제로 새 출발한다.


농협금융지주는 5위 금융지주사로 부상해 금융권에 지각변동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며 경제지주도 대형 농산물유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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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는 총자산 240조원으로 우리금융지주ㆍ하나금융지주ㆍKB금융지주ㆍ신한금융지주에 이어 단숨에 업계 5위로 도약한다. 자회사는 농협은행ㆍ농협생명보험ㆍ농협손해보험ㆍ농협증권 등 7개에 달한다. 경제지주는 기존 경제 관련 자회사 13개를 편입하고 향후 5년간 신설될 자회사를 관리하게 된다. 중앙회는 지주의 배당과 브랜드 수입을 재원으로 삼아 농민에 대한 지원과 교육사업을 전담한다.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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