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울산 유통대전] "영남 최고패션 쇼핑몰 될것"

남동원 사장 "최고의 시설과 입지조건을 내세워 영남지역 최고 패션 쇼핑몰로 키우겠습니다." 남동원(37) ㈜포엠 사장은 "모비딕이 소재한 울산 남구 삼산ㆍ달동지역은 하루 유동인구가 10만명이 넘는 지역 최고 상권지역"이라며 모비딕의 성공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남 사장은 "인근 현대와 롯데백화점의 경쟁체제가 양산ㆍ경주ㆍ포항 등을 하나의 상권으로 묶어 모비딕 주변지역이 150~200만 규모의 거대 상권지역으로 변했다"고 분석하고 "모비딕은 이 지역의 핵심지에 속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 고객들의 눈높이도 높아져 품격이 있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상품을 선호하고 있다"며 "모비딕은 이 같은 시대 요구에 가장 충실한 품격높은 쇼핑몰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부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개발이익금만 챙기고 개점후 매장 관리운영에는 뒷짐을 져 쇼핑몰 전체가 부실에 빠지는 폐혜도 적지 않다"고 지적하고 "모비딕은 건물 소유자가 사업 시행과 개점, 건물의 사후관리와 운영을 직접하는 쇼핑몰"이라고 소개했다. 남 사장은 "올림푸스백화점의 부도와 부동산 개발업자의 농간으로 빚어진 채권단과 입점상인들과의 복잡한 채무관계가 청산돼 더 이상의 걸림돌은 없다"고 강조하고 재기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그는 "쇼핑몰이 재산증식의 부동산투기물로 이용되지 않도록 실제 가계를 운영할 상인들에게 점포를 분양하는 것이 쇼핑몰이 살 길"이라며 "따라서 수익률이 높은 등기분양을 하지 않고 저렴한 임대분양을 통해 장사할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 우선 분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퇴직자 등 서민들의 초기 투자금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대가격을 최저가격으로 산정했다"며 "전문 관리법인을 통해 사업 초보자도 장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울산=김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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