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오는 2011년 3월 동탄신도시에 ‘화성국제고등학교’를 설립한다고 14일 밝혔다.
동탄신도시 나루마을 2만6,445㎡ 부지에 들어설 이 학교는 전교 24학급에 600명의 정원을 확보하게 된다.
시는 올해 말 공사에 들어가 내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며, 준공 후 경기도교육청에 기부채납 한다. 학생 선발은 ▦경기도 지역 중학교 출신 ▦국제고가 있는 광역시ㆍ도를 제외한 지역의 중학교 출신 학생을 대상으로 특별ㆍ일반ㆍ정원외전형 등을 진행해 매년 200명씩 뽑는다. 시는 사교육 억제를 위해 토익ㆍ토플ㆍ텝스 등 영어인증시험 성적과 사설기관 수상 실적을 반영하지 않고 중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내년 10월 첫 전형을 할 계획이다.
학교 부지매입비 270억과 건축비 350억 등 모두 620억원의 학교 설립 비용은 시가 부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