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천안함 침몰사고 6일째인 31일 기상 악화로 해군의 해저수색 작업이 일시 중단됐다. 사고 해역에는 비가 내리고 초속 8.7m의 바람과 2m 이상의 파고가 일고 있으며, 해군 잠수요원들은 기상 상황이 좋아지면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해상에서 대기 중이다. 군은 전날 두 동강난 채 침몰한 천안함의 함수(艦首) 부분에서 함장실 출입문을 찾아내 외부와 밧줄로 연결하는 등 진입 통로를 개척했다. /뉴스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