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식 분석가에 맹종 말라"

美증권위, 투자자에 경고미국의 주식시장 감독기구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주식 분석가들이 내놓는 보고서를 맹신하지 말도록 투자자들에게 경고를 해 주목을 받고있다. SEC는 주식 분석가들의 보고서만 믿고 주식투자를 했다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는 투자자들의 항의가 급증하자 이런 경고를 했다. 로러 웅거 SEC 위원장 대행은 최근 뉴욕타임스와의 회견을 통해 "주식 분석가들이 보고서를 내는 과정에서 이해충돌의 상황에 당면할 수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경고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경고가 투자자들에게 주식 분석 연구의 객관성을 떨어뜨릴 수 있는 주요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EC는 투자자들에 대한 경고와 함께 주식분석 연구가 증권사에서 독립적으로 이뤄지는 지 여부, 주식 분석가가 해당주식을 갖고 주식분석 보고서를 작성할 때 이해충돌의 상황이 발생하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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