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코웨어가 그 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 2ㆍ4분기부터는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증권은 2일 “1ㆍ4분기에는 부진한 실적과 주식 배당물량 상장 등으로 주가 움직임이 둔했지만 이런 악재들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지연됐던 프로젝트들의 발주가 개시되고 SK텔레콤의 해외사업 관련 매출이 발생되면서 2분기부터는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텔코웨어의 1분기 매출액은 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억원 손실을 기록한 상태다.
한국증권은 “실적 부진에 대해 1분기가 계절적인 비수기이고 SK텔레콤의 투자결정이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홍종길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는 베트남 SK텔레콤의 가입자 증가로 베트남에 핵심망 솔루션 및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9%, 13.6% 늘어난 152억원, 24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증권은 목표가 1만7,400원을 유지하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