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일부터 재특회계 융자금리 0.5%p 인하

정부는 재정융자특별회계 융자금리를 1일부터 연말까지 0.5%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1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영세민 생업자금, 근로자주택 건설 및 구입자금, 농업경영자금, 환경기술개발자금 등 56개 사업에 약 21조원을 재정융자특별회계에서 저리로 융자해 주고 있으나 최근 시장실세금리의 인하에 따라 금리를 낮춰주기로 했다. 이번 금리인하는 기존 융자자금과 신규융자분에 모두 적용된다. 정부는 지난 96년부터 재특융자 자금에 대해 변동금리를 적용, 지난 1.4분기에는 재특융자 일반금리를 연 8.5%, 우대금리는 연 7.5%를 각각 적용했으나 2.4분기부터 지금까지 일반금리 연 10.5%,우대금리 연 9.5%로 올려 운용하고 있다. 이번 금리조정으로 연말까지 일반금리는 연 10.0%, 우대금리는 연 9.0%가 적용된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재정융자 수혜자들이 약 2백7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시장실세금리가 더 떨어지면 운용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계획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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