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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복서' 이시영 전국체전 8강서 눈물

플라이급서 김하율에 1대2로 판정패<br>박태환 200m서 세번째 금 5관왕 순항

'배우 복서' 이시영(32ㆍ인천시청)의 전국체전 메달 도전이 무산됐다.

이시영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여자 일반부 플라이급(51㎏) 8강전에서 김하율(19ㆍ충주시청)에 1대2로 판정패했다.

지난 4월 김하율을 꺾고 라이트플라이급(48㎏)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시영은 아시안게임에는 이 체급이 없어 플라이급으로 체급을 올렸으나 설욕을 노린 김하율을 맞아 고전 끝에 졌다. 3라운드 후반에는 오른쪽 어깨가 탈골돼 한 차례 다운을 빼앗기기도 했다.


아시아 수영의 간판 박태환(인천시청)은 5관왕을 향해 순항했다. 박태환은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에서 1분46초42로 터치패드를 찍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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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박태환은 대회기록 1분50초04는 크게 단축시켰으나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 1분44초80에는 못 미쳤다. 자유형 400m, 계영 400m에 이어 이번 체전에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은 22일 계영 800m, 24일 혼계영 400m에 출전해 대회 5관왕에 도전한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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