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여자 일반부 플라이급(51㎏) 8강전에서 김하율(19ㆍ충주시청)에 1대2로 판정패했다.
지난 4월 김하율을 꺾고 라이트플라이급(48㎏)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시영은 아시안게임에는 이 체급이 없어 플라이급으로 체급을 올렸으나 설욕을 노린 김하율을 맞아 고전 끝에 졌다. 3라운드 후반에는 오른쪽 어깨가 탈골돼 한 차례 다운을 빼앗기기도 했다.
아시아 수영의 간판 박태환(인천시청)은 5관왕을 향해 순항했다. 박태환은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에서 1분46초42로 터치패드를 찍어 1위를 차지했다.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박태환은 대회기록 1분50초04는 크게 단축시켰으나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 1분44초80에는 못 미쳤다. 자유형 400m, 계영 400m에 이어 이번 체전에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은 22일 계영 800m, 24일 혼계영 400m에 출전해 대회 5관왕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