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소비자 요구에 맞춰 내ㆍ외관과 편의사양을 개선한 2008년형 카니발(사진)을 21일부터 시판한다. 신형 카니발은 고급 인조가죽시트를 기본으로 채택했으며 미니밴 최초로 USB 및 AUX 입력단자를 갖췄다. 또 디자인을 바꾼 클러스터 계기판과 흠집을 최소화할 프레스타입 도어스커프, 주름타입 시트백포켓 등이 새로 적용됐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리미티드(LIMITED)급에만 한정적으로 적용했던 9인승 카니발 리무진을 GLX 모델에도 확대했으며 가격도 기존 리미티드보다 620만원 저렴하다. 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제품 기획단계부터 기존 카니발 고객, 동호회원, 시승고객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소개했다. 이 차의 가격은 뉴카니발(9인승) 2,320만∼2,730만원, 카니발 리무진(9인승) 2,620만∼3,240만원, 그랜드 카니발(11인승) 2,000만∼3,245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