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10개 회원국과 한국, 일본, 중국의 경제장관들은 29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열린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에서 공동성명을 통해 "광역경제동반자협정(RCEP)은 확대되는 경제 협력에 중요한 공헌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RCEP는 아세안이 주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관련 협상이 최종 타결되면 아세안과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뉴질랜드, 호주 등 모두 16개국이 참여하는 30억 인구의 거대 경제블록이 출범하게 된다.
이들 국가는 오는 11월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에 협상 개시를 공식 발표하길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