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P급등…75 '훌쩍'
고객예탁금ㆍ거래량ㆍ지수 등 주식시장의 3박자가 어우러지며 주가가 날개를 단듯 연일 치솟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하룻새 7% 남짓 오르며 지수 75포인트선을 훌쩍 넘어섰고 거래소시장은 단 1포인트만 남겨둔 채 600포인트 돌파를 위한 초읽기에 들어갔다.
거래량은 거래소시장에서 6억1,000만주를 넘었고 코스닥 거래량은 5억2,000만주에 육박하는 등 활기를 띠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15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들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한때 2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600선을 가볍게 넘어서기도 했으나 기관 및 개인들을 중심으로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1포인트까지 상승폭이 둔화됐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수세가 계속 이어져 지난주 말보다 11.13포인트 오른 599포인트로 마감, 지난해 10월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및 개인들의 강한 매수세로 장중 내내 큰 폭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지난주 말보다 5.16포인트 오른 76.52포인트로 마감했다. 상승종목은 515개로 하락종목수보다 9배 정도 많았다.
이정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