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우證 "고객 중심 리테일 영업 강화"

내달 7일 성과보수제도 개편, 영업직군 통합 단행

대우증권이 성과보수관리제도를 고객 중심으로 개편하고 영업직군을 통합하는 등 리테일영업 혁신에 나섰다. 대우증권은 고객 중심의 리테일 영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내달 7일 성과보수제도를 개편하고 영업직군을 프라이빗뱅커(PB)로 통합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 리테일 직원의 성과 평가 기준은 매매 수익에서 고객관리 위주로 바뀌게 된다. 이전에는 매매를 통해 회사에 얼마나 수익을 안겨줬는지 여부만으로 성과를 평가했다면 앞으로는 고객의 자산관리를 통해 고객 총자산이 증가하거나 신규 자금 유치로 순자산이 늘어나도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또 지난 11년간 유지돼 온 주식영업직(IM)과 자산관리영업직(WM)의 이분법적 영업점 직군제는 앞으로 PB로 합쳐지게 된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자신을 담당하는 PB직원으로부터 ▦주식 ▦채권 ▦주가연계증권(ELS) ▦펀드 ▦랩어카운트 ▦CMA 등 대우증권의 모든 금융상품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이영창 대우증권 리테일사업부장은 “단기 수익위주의 직원 평가방식를 지양하고 고객의 편익을 정점에 두고 직원, 회사 모두가 함께 윈-윈 할 수 있는 영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리테일 혁신을 진행하게 됐다”며 “리테일 고객확대와 자산증대를 통해 브로커리지 부문의 강점을 살리면서 동시에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자산관리부문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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