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인 환율개선과 신차효과 등으로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조9,428억원과 1조5,8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보다 3.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8.1% 급감한 것입니다. 이같은 영업이익은 시장의 예상치인 1조6,616억원을 밑도는 수치입니다.
현대차는 “작년 1분기 대비 공장판매가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환율 환경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신형 투싼 등 신차효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