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시 바얀주르크에 1만5,793㎡(4,777평) 규모의 ‘서울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울란바토르 시내의 ‘서울의 거리’에 이어 ‘서울’이라는 이름을 단 2번째 사업이다. 서울시는 몽골 울란바토르와 지난 2009년 6월 환경 및 경제협력에 강화 협약에 따라 서울숲 조성에 착수해 지난 해 4월 공사를 시작해 1년 반만에 조성을 완료했다. ‘서울숲’에는 우리나라 전통정자와 연못, 계단식화단, 전통담장, 해치상(2개) 등을 설치해 한국의 미를 알리고 자작나무 등 교목 10종 725주, 조팝나무 등 관목 5종 1,155주, 과꽃 등 초화류 2,580본 등이 식재됐다.
울란바토르 외곽에 위치한 바얀주르크 국립공원에는 서울숲 뿐만 아니라 일본 등 다른 나라의 정원도 조성돼 세계 각국의 정원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1996년 몽골 울란바토르 중심가인 트사그도로지 거리 2.1㎞(국립극장~철도대학)에 서울의 거리를 조성하고 2010년 이 거리를 새롭게 재정비 했다.
서울시, 여성독거노인 맞춤형 지원대책 마련
서울시가 건강과 경제적인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는 여성독거노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마련에 나선다.
서울시 관계자는 22일 “같은 독거환경에 처했어도 남성에 비해 건강과 경제영역에서 더 취약한 15만 여성독거어르신 지원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건강이나 일자리 등의 영역에서 기존 정책을 점검해 정책사각지대를 찾아내고 여성독거노인에 특화된 정책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서울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21만 명 중 15만 명이 여성으로 전체 71%를 차지했다. 여성독거노인이 겪고 있는 질병의 수는 남성에 비해 1.6배가 높고 무주택자는 남성보다 3배나 높으며, 월평균소득도 남성의 79%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여성 독거노인에 특화된 ▦건강 ▦돌봄 ▦안전 ▦일자리 ▦활동 등 5개 분야 정책과제를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 중구, 24~25일간 동대문 패션축제 개최
서울시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와 함께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동대문패션타운 일대에서 ‘멋진 가을날, 활기찬 동대문’이라는 주제로 ‘2013 동대문 패션축제’를 개최한다. 24일에는 오후8시 남평화시장 메인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공식행사로 ‘해피클래식, 금난새의 왁자지껄 클래식 콘서트’가 열린다. 25일에는 동대문패션타운 일대 각 패션몰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