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애플은 샘표에게 저작권을 지급하라?

온라인에서 애플의 아이폰 4G가 샘표의 ‘깻잎통조림’하고 비슷하다는 의견이 속속 올라오면서 샘표의 ‘깻잎통조림’이 본의 아니게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어제(6월9일 오전)에 한 네티즌이 아이폰 4G와 샘표이 깻잎통조림이 비슷하다고 올린 트위터 23만명 이상(6월 9일 저녁 9시 기준)이 방문을 하면서 애플과 샘표의 ‘저작권(?) 논쟁은 촉발됐다. 트위터들은 “애플은 샘표에 저작권료를 지급하라”거나 “깻잎 통조림의 그립감(손에 쥐는 느낌)이 아이폰과 다를 바 없다”, “깻잎 통조림 인증샷을 올리고 싶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트위터(http://twitter.com)에서 검색어를 ‘깻잎’으로 하면 샘표 깻잎통조림과 아이폰에 관련된 많은 트위터들이 남긴 글을 볼 수 있다. 한 네티즌은 애플사의 CEO 스티븐 잡스의 사진과 샘표 깻잎통조림을 합성한 사진을 만들어 올리기도 했다. 샘표는 이와 같은 네티즌들의 반응에 호응하기 위해 게릴라이벤트를 기획, 6월 10일 오후 12시부터 샘표 홈페이지(www.sempio.com)에 샘표 깻잎통조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1등 한 명에게는 곧 출시될 신제품 아이폰4G를, 100명에게는 샘표 깻잎통조림 등으로 구성된 샘표 반찬선물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7월 11일까지 한 달 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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