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스템을 기반한 국방과학기술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습니다.” 첨단 방산전자 시스템 전문업체인 삼성탈레스의 배경훈(31) 책임연구원은 26일 “우리나라의 국방과학기술은 아직 선진국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반도체ㆍ휴대폰 등에서 세계 1등을 이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배 책임연구원은 방산업계로는 최초로 과학 및 공학 분야에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마퀴스의 후스후(Who's Who)와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및 미국인명연구소(ABI)가 발행하는 세계3대 인명사전에 동시에 등재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장본인. 배 연구원은 이밖에 국제인명센터로부터 올해의 국제과학자상, 세계선도과학자상, 21세기 업적상 및 세계적으로 탁월한 업적을 쌓은 100명에게만 수여되는 최고 영예의 다빈치 다이아몬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최연소로 아시아를 대표해 국제인명센터의 명예총재 및 세계과학예술 및 통신협회의 부회장으로 선출돼 국제인명사전에 실릴 인물을 심사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이 같은 중책을 맡게 된 것은 그가 세계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학술지에 게재된 7편을 포함한 40여편의 학술논문과 20건 이상의 특허출원 및 표준안 상정 등 활발한 국제활동을 통해 3차원영상처리 및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SCI급 학술지에 특정 인물이 한해에 3편 이상 논문을 게재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배 연구원은 올해만 SCI급 학술지에 무려 4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영예를 안았을 뿐만 아니라 최근 3~4년간 40편의 논문을 올리는 등 놀라운 연구실적을 거뒀다. 이 같은 배경에 대해 배 연구원은 “삼성텔레스가 연구업적 활동을 많이 장려ㆍ지원했고 평소 영상시스템 분야 쪽으로 관심이 많아 계속 연구를 해온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국방무인화로봇 및 전술정보통신체계 관련 분야의 연구를 진행 중이며 ‘IEEE Transaction on Image Processing’ 등에서 논문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