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재권 확보하라” 한통,전사적운동/전담반·백일장도

한국통신이 본격적인 지적재산권 확보운동에 나선다.한국통신은 20일 통신시장 개방과 외국통신사업자들의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추세에 대응하고 지적재산권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전사적인 특허배가운동(Plus Patent)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통에 따르면 일본전신전화(NTT)는 매년 국내에 4천여건, 해외에 5백여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있으며, 미국의 AT&T는 세계적으로 2천건 이상의 특허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비해 한통은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확보한 총 지적재산권이 4천8백여건 출원에 등록은 1천5백여건에 불과, NTT나 AT&T의 연간 실적에도 못미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한통은 ▲지적재산권에 대한 사내 인식 제고 ▲전담조직및 인력 확보 등의 준비를 거쳐 2000년까지는 지적재산권을 수익사업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한통은 지적재산권에 대한 의식 고취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특허 백일장」제도를 추진하는 한편 연말까지 지적재산권 분쟁 예방대책 전담반을 구성하고 지적재산권 확보 및 전략업무 추진 전담요원을 확보하기로 했다.<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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