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지난 2월22일 부터 판매하고 있는 ‘한화 꿈에그린 차이나 주식투자신탁 1호’는 국내 최초로 중국 본토 운용사에 자문위탁을 통해 운용하는 주식형 펀드로, 펀드 자산의 60% 이상을 중국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관련 주식에 집중투자한다. 국내 대다수의 중국투자펀드가 홍콩에 상장된 H주식이나 중국본토의 B시장에 투자하는데 그치고 있지만 ‘꿈에그린 차이나펀드’는 H주식과 B시장 뿐만 아니라 포티스-하이통 자산운용사(海富通基金管理有限公司, Fortis-Haitong Investment)가 운용하는 중국 A시장주 펀드(Yangzi펀드)에도 일부 투자하기 때문에 중국본토 시장에도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81개 MSCI차이나인덱스(china Index) 구성종목 가운데 포티스-하이통 자산운용사의 분석을 통해 10~30개 종목을 선별,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고객의 취향에 따라 수수료를 달리하는 종류형 펀드로 선취수수료 1%와 연 1.47%의 보수를 부과하는 Class A형과 선취수수료 없이 연 2.45%를 부과하는 Class C1형이 있다. 운용사는 한화투신운용이다. 포티스-하이통 자산운용사는 벨기에에 본사를 둔 포티스금융그룹(Fortis investments)과 중국 4대 증권사 중 하나인 하이통(海通)증권사의 합작으로 설립된 자산운용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