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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40대 여성 앤 정씨 美 호놀룰루市 경제개발국장에


재미교포 40대 여성 앤 정씨 美 호놀룰루市 경제개발국장에 하와이=연합뉴스 한 1.5세 재미동포 여성이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시 경제개발국장에 발탁돼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하와이 한국일보에 따르면 주인공은 오는 12월1일부터 호놀룰루시 경제개발을 책임질 담당국장에 추천된 앤 정씨. 무피 헤네만 호눌룰루시장은 정씨의 발탁과 관련, "과학기술 분야 인재로 폭 넓게 소문이 나 있는 그가 우리 팀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정씨는 5세 때 가족과 함께 하와이로 이민, 하와이 메리놀고교를 졸업하고 지난 85년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 캠퍼스에 입학했다. 우등으로 졸업 후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해 마케팅회사에서 관리자로 일한 그는 과학기술(IT)에서 눈을 뜨기 시작했다. 많은 IT회사를 섭렵한 뒤 MEI사가 합병한 '틴큐 시스템'을 끝으로 하와이로 돌아온 그는 하와이테크놀로지트레이드어소시에이션(HTTA)을 설립해 6년간 이끌어왔다. 그는 과학산업을 개발해 많은 인재들이 일자리를 찾아 미국 본토로 떠나는 것을 막고 본토에 흩어져 있는 하와이 출신 인재를 하와이로 불러들이는 작업을 추진한 공로도 인정받고 있다. IT회사에 근무하는 남편 그렉 스위나가씨와 94년 결혼해 딸 조(7)와 아들 젝(4)을 두고 있으며 한인상공회의소 회원으로 한인사회를 위해서도 열심히 일한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정씨는 "호놀룰루시 지역 주민을 돕고 다른 지역 사회와 함께 협력해 최고의 시를 만들기를 원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입력시간 : 2006/11/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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