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펄 신(31)이 미국 LPGA투어 99 미켈럽라이트클래식 첫날 공동 23위로 출발했다.시즌 무관인 펄 신은 9일 오전(한국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포레스트힐스CC(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1개를 잡아 1언더파 71타를 쳐 8언더파를 친 선두 티나 배럿에 7타 뒤진 채 줄리 잉스터 등과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함께 출전한 서지현(24)은 4오버파 76타를 치는데 그쳐 공동 95위로 예선탈락이 우려된다.
지난 해 우승자인 아니카 소렌스탐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펄 신은 후반 들어 2번홀에서 유일하게 버디를 잡았을 뿐 전체 18개 홀 가운데 17개 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 비교적 안정된 플레이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 박세리와 김미현은 출전하지 않았다. /최창호 기자 CH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