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18일 오후 8시30분 대전에서 개최되는 월드컵대회 한국-이탈리아전에 대비, 대전과 전국 주요도시를 잇는 철도ㆍ고속버스편을 늘리고 서울ㆍ부산 등의 지하철 운행시간을 늘리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 대책에 따르면 경기관람객 수송을 위해 임시로 14개 열차편(하행 6편, 상행 8편)을 운행하고 상행 2개 열차편에 객차를 증설하는 한편 대전과 전국 주요도시간 8개 노선의 경우 자정까지 28차례를 추가 운행토록 했다.
또 서울 지하철과 수도권 전철은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되며 집단 응원장소 주변은 교통이 통제된다.
이와 함께 대전경기장으로 이어지는 주변 톨게이트의 개방차로를 현행 5개에서 9개로 늘리고 가변정보표지판, 교통우회안내 입간판, 이동신 전광안내판 등을 통해 교통상황을 수시로 안내키로 했다.
고광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