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주한 수축열조는 발전량 증대를 위해 가스터빈 흡입공기 냉각장치(TIACㆍTurbine Inlet AirCooling)에 적용되는 것으로, 탱크크기가 직경 44mㆍ높이 25m에 달하고 디퓨저의 직경도 14m인 대형 장비다.
에프티이앤이 관계자는 “그간 중동시장에서 쌓은 실적과 성능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금번 수주에 성공하였으며, 최근 피크전력의 부족문제에 대한 방안 중 하나로 TIAC 설비가 각광을 받고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중동시장은 쿠웨이트가 2012년부터 정부의 강제규정의 신설로 축열(TES)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 예상되고, 신규시장인 인도ㆍ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도 금년 내에 가시적 성과를 보여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