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3 업종별 핫이슈] <2> 전자

document.write(ad_script); [2003 업종별 핫이슈]전자 디지털TV 100마대 판매 관심 올해 전자업계의 관심사는 ▦디지털TV 국내 판매 100만대 돌파 ▦ 대우일렉트로닉스의'가전 3인방'재등극 ▦중국ㆍ일본 등 수입가전의 국내시장 공략 강화 등을 꼽을 수 있다. 또 하우젠ㆍ트롬 등 프리미엄 가전시장 쟁탈전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디지털TV 100만대 판매시대 지난해 월드컵과 디지털방송 개시로 불이 붙은 디지털TV 판매 급증세가 올해도 지속될 지 주목된다. 특히 지난해 65만대로 전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국내 디지털TV 판매가 사상 처음으로 연간 100만대를 넘어설 수 있는지 여부가 전자업계 전체의 이슈다. 이는 국내TV 시장이 LCDㆍPDP로 대표되는 디지털TV 중심으로 완전히 재편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PDP TV 등 디지털TV 가격이 가파른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데다 정부와 업계의 디지털TV 보급확대 노력도 가세, 100만대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수입가전 국내시장 공략 강화 올해 중국과 일본산 가전제품의 국내 시장 공략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중국산은 중저가품, 일본산은 고가품 위주로 시장 잠식이 예상된다. 특히 하이마트 등 국내 유통망을 통해 빠르게 국내 시장을 파고 들고 있는 중국산 제품은 위협적이다. 지난해 국내에 들어온 중국산 가전제품은 전년에 비해 20% 이상 증가한 약 7억달러에 달한다. 중국산 제품은 아직 국산에 비해 품질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부담스러운 잠재 경쟁자임에 틀림없다. 수입가전의 공략에 대한 삼성ㆍLG 등 국내업계의 수성 전략도 강화될 전망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 실지(失地)회복 관심 대우전자에서 간판을 새로 단 대우일렉트로닉스가 외환위기 이전에 LGㆍ삼성과 함께 누렸던 '가전 3강'의 지위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올해 사업전략을 매출 중심에서 순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로 바꿔 경상이익 1,000억을 실현, 워크아웃 졸업에 한 발 바짝 다가서겠다는 각오다. 프리미엄 가전에 집중하기보다는 건강과 가족, 환경까지 생각할 수 있는 녹색가전제품으로 승부를 하겠다는 것. 이를 통해 국내 세탁기 시장점유율 30% 회복 등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실추된 기업이미지와 붕괴된 유통망을 추스려 국내 경쟁업체는 물론 수입가전의 공세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느냐가 목표달성의 관건이다. 이밖에 프리미엄 가전통합브랜드인 하우젠을 앞세운 삼성전자의 마케팅 전략과 이에 대응한 LG전자의 프리미엄 마케팅의 불꽃 경쟁 결과도 눈길을 떨 수 없는 이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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