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기관 경매부동산 낙찰/작년의 절반도 안돼

◎경기침체여파 건수 늘어도 금액 53% 감소올들어 금융기관들이 팔려고 내놓은 담보용 부동산은 늘어나고 있으나 경기침체로 작년의 절반수준도 팔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재정경제원과 성업공사에 따르면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부도사태가 속출하면서 금융기관들의 의뢰로 성업공사가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경매에 부친 담보용 부동산은 모두 1천9백5건에 금액으로는 1조4백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는 5.4%, 금액은 28.3%가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이들 물건중 낙찰된 것은 1백87건, 3백71억원에 불과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는 12.0%가 증가했으나 금액기준으로는 오히려 52.9%가 감소해 절반수준에도 못미쳤다. 이에 따라 낙찰률이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에서 9.7%로 상승했으나 금액은 9.6%에서 3.5%로 크게 하락했다.<임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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