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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EN]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중국 공략 강화한다
입력
2014.10.28 11:15:31
수정
2014.10.28 11: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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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생산업체인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 시장 재탈환을 위해 보급형 갤럭시 제품을 내놓습니다. 이는 보급형 스마트폰을 내세워 중국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국업체 샤오미에 정면승부를 건 것입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에게 2분기에 이어 3분기까지 연속 1위를 자리를 넘길 가능성이 높아지자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샤오미는 중국시장에서 2분기에 점유율 14%를 기록하면서 삼성전자를 2%포인트 앞선데 이어 3분기에도 1위가 유력한 상태입니다. 샤오미는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고가폰에 주력하는 점을 노려 보급형 스마트폰을 주력으로 내세워 자국시장 1위에 올랐습니다. 샤오미는 중국시장 선전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글로벌 스마트폰 3위 생산업체로 급부상하는 등 중국시장에 이어 세계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와 맞대결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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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중국시장에 보급형 스마트폰을 집중 투입해 샤오미의 콧대를 꺾을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갤럭시 알파의 후속 모델로 불리는 갤럭시 A시리즈 3종을 이르면 이달 중으로 중국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A3·A5·A7으로 불리는 세가지 모델은 메탈 프레임과 곡면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갤럭시 알파와 비슷한 외형을 갖췄습니다. A3에는 일반 HD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LCD패널인 4.5인치 쿼드HD 디스플레이, A5에는 5인치 HD 디스플레이, 최고 사양인 A7에는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로 가격 대비 높은 사양의 부품을 장착했습니다. 갤럭시 A시리즈 가격은 가장 사양이 낮은 제품인 A3가 36만~41만원부터 최고 사양인 A7은 50만원대로 책정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전략이 지난 3분기 4조 1,000억원 대로 추락한 무선사업부의 영업이익을 다시 끌어올리는 분수령이 될 지 여부에 관심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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