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예언 2題] "남북화해한다" 족집게 예언 등■"남북화해한다" 족집게 예언-점술인 임선정씨 "2006년 통일"주장 화제
한 예언가가 남북정상회담과 이산가족상봉의 시점을 정확히 예언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예언가이자 심령철학수리연구가인 불교아카데미 대자원 원장 임선정(49·여)씨. 임씨는 지난해 5월6일 「신의 땅」(대자원)이라는 예언서를 출간해 올 6월에는 남북정상회담이, 그리고 8월에는 이산가족 상봉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측을 「신랑」, 북측을 「신부」라 표현한 이 책에서 임씨는 『엎드렸던 호랑이가 일어난다는 복호기호(伏虎起虎)의 운세를 갖는 무인(戊寅·1998)년부터 통일의 문은 열렸다』며 『신랑이 나라일에만 열중하므로 아내는 3년동안 임신을 못하는 격이니 남북정상회담은 3년후에나 성취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또 『경진(庚辰.2000)년 8월에는 진술(辰戌)이 충해서 닫힌 문이 열리는 격』이라며 『그러면 이산가족이 서로 상봉하여 부둥켜 안을 때가 올 것』이라고 말해 오는 8월15일을 즈음해 있을 이산가족 교환방문을 점쳤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남남북녀라 했으니 북한의 신부가 남쪽의 신랑에게 시집오는 형상으로 통일혼사는 매우 길하다』며 『병술(丙戌.2006)년은 통일문이 열리는 때』라며 통일이 멀지 않았음을 주장했다.
김일성의 죽음, IMF환란 등을 예고하기도 했던 임씨는 한반도의 지형과 위치 등에 대한 수리(數理)연구를 통해 이같은 예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
■나주선 聖母가 통일 메세지-기도중 女신도에 "반목 획책 물리쳐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 하루전인 지난 13일 오전 8시10분께 전남 나주의 한 예배당에서는 순례객 5~6명과 함께 많은 신자들이 기도를 하던 중 성모의 집 윤홍선(54·여·세레명 율리아)씨가 갑자기 뒤로 넘어지며 예수와 성모 마리아의 통일메시지를 들었다고 한다.
특히 영성체가 입안에서 예수의 살과 피로 변하는 「성체의 기적」을 12번이나 경험한 것으로 언론의 주목까지 받았던 윤씨는 이날 예수와 성모 마리아의 메시지를들었으며 그 내용을 교우들에게 전했다.
윤씨가 전한 내용은 『남북정상회담을 주선한 것은 내 어머니 마리아다. 분단국의 아픔으로 애통해 하는 너희들아 화해와 일치안에서 화합하도록 묶인 철사줄을 완전히 끊어주기 위해 남북정상회담을 갖도록 주선한 것이니 새로이 기도하라』는 예수의 메시지가 먼저 전해졌다.
이어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민족의 화합과 화해가 이뤄지려고 하니 이간질과 반목을 획책하는 사탄을 물리치는데 분투노력하라』는 것이었다.
성모의 집 김동명(46.세레명 알비노)씨는 『순례객들과 함께 지켜본 이같은 기적들이 결코 우연은 아닌 것 같다』며 『당시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같은 기적이 일어난것에 대해 교우들끼리 「이는 성공적인 정상회담을 예언하는 것」이라고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나주=김대혁기자 KIMDH@SED.CO.KR
김대혁기자KIMDH@SED.CO.KR
입력시간 2000/06/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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