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노동부ㆍ인천시와 공동으로 대우차 퇴직자 및 경인지역 구직자들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17일 오후 인천시립체육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퇴직자들의 조속한 재취업과 창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박람회에는 모두 5,000여명 구직자들이 몰려 200여개 참가업체 담당자들과 즉석 면담을 갖는 등 성황을 이뤘다고 대우차는 설명했다. 특히 여성 구직자를 위한 별도의 취업상담부스 20개가 마련돼 여성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대우차 희망센터의 한 관계자는 "퇴직자 재취업이 회사 경영정상화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판단, 다양한 방법으로 재취업 및 창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차의 퇴직자 채용박람회는 지난 4월에 이어 두번째다.
임석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