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가 630선 붕괴

23P 급락… 코스닥 1P빠져 46 >>관련기사 서울주식시장이 7일 지난주 말의 미국증시 급락과 중동 지역 전쟁위기감 고조, 일본증시 급락 등 해외악재로 인해 급락했다. 종합주가지수는 23.52포인트(3.61포인트) 하락한 627.40포인트를 기록, 의미있는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630선마저 깨고 내려갔다. 코스닥지수는 1.22포인트 떨어진 46.80포인트로 마감, 사상최저치(지난해 9월17일 46.05포인트)에 또다시 바짝 다가섰다. 거래대금은 1조5,077억원으로 지난해 11월7일 이후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하락은 지난주 말 미국증시의 다우지수가 2.44%, 나스닥지수가 2.20% 떨어지며 각각 5년,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또 이라크의 대통령궁 무기사찰 허용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강경입장을 고수, 전쟁위기감이 높아진데다 일본증시의 닛케이지수의 9,000선이 붕괴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의 대량 매도로 현물시장에서 1,5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거래소 대표종목인 삼성전자 주가가 하루 만에 다시 30만원대 밑으로 추락했고 국민은행은 6일째 떨어지며 4만원을 깨고 내려왔다. 전문가들은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630선이 무너짐에 따라 추가하락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여 오후3시30분 현재 전일보다 7원30전 오른 1,239원70전에 거래됐다.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채권수익률(금리)은 전주 말과 같은 5.38%를 기록했다. 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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