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국민신당(가칭)의 이인제 전경기지사와 조찬회동을 갖고 대선 공정관리 등 정국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김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최근의 경제상황은 개방체제하에서 국제간의 영향과 협력이 맞물려있기 때문에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전에 미국 일본 등 회원국 재무장관회의 추진을 검토하도록 강부총리에게 지시했다』고 배석한 조홍래 청와대정무수석이 전했다.
이날 이전지사는 주가폭락과 환율급등 문제 등 최근의 금융시장 불황에 관해 정부의 각별한 관심을 촉구하고 대통령 직속으로 「비상경제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점검해줄 것을 요청했다.<유석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