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하철파업] 노조원 복귀율 40% 정상운행 가능할듯

지하철 파업이 사상 처음으로 1주일을 넘긴 가운데 비노조원을 포함한 근무참여율이 40%를 넘어서 이번주부터 정상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현업에 복귀한 노조원은 전체 노조원 9,756명중 2395명으로 처음부터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노조원 947명을 포함해 모두 3,346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비노조원을 포함한 근무 인원 1만786명 가운데 전체의 40.6%인 4,871명이 지하철 운행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기관사의 경우 전날인 24일 하루동안 19명이 추가로 복귀해 복귀자가 55명으로 늘어났으며 파업 미참가자 31명을 포함해 86명이 지하철 운행에 참여함으로써 정상 운행에 대한 기대감을 낳고 있다. 서울시는 기관사들의 복귀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지하철의 정상운행은 가능해졌지만 그동안 운행해온 기관사들이 매우 피로하다고 보고 다소 불편하더라도 안전하게 운행하기 위해 단축운행을 계속키로 했다. 차동득(車東得) 서울시 교통관리실장은 『지금까지 기관사를 381명이나 확보한 상태인데다 25일 40명이상 복귀할 전망이어서 정상운행은 가능할 전망이다. 하지만 기관사들의 피로한 상태를 감안, 당분간 단축운행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손장호(孫長鎬) 서울지하철공사사장은 『직권면직 시한이 7일로 잡혀 있지만 강제적으로 출입이 통제된 상태에서 나오지 못한 직원은 소명을 거쳐 정상을 참작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현환 기자 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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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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