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공직자 '머나먼 필드' 靑 '사기진작 방안'서'골프자제령 해제' 제외연말까지 치기 힘들듯 온종훈 기자 jhohn@sed.co.kr 황정원 기자 garde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공직자들은 적어도 연말까지는 필드(골프장)에 나가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청와대와 정부부처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최근 공무원 사기진작 방안을 마련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지만 청와대가 현 정부 출범 이후 유지해온 '공직자 골프자제령'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부처의 한 고위당국자는 "최근 대통령에게 경제위기 상황이 진행 중인 만큼 적어도 연말까지는 골프 자제령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대통령도 이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의 한 핵심관계자도 "골프나 해외여행 등은 스스로 알아서 할 일"이라고 전제하면서도 "모범이 돼야 할 공직자들은 연말까지 허리띠를 졸라맬 필요가 있고 국민에게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공직자에 대해 공공연하게 금지해온 해외여행ㆍ회식 등 개인 여가활동의 경우 접대나 호화ㆍ사치가 아니라면 일일이 간섭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는 건의를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참모는 "큰 예산을 들이지 않으면서 공무원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는 내용으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며 "공직자 윤리강령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외여행과 2차 회식도 허용하는 등 사기를 높이는 방안을 긍정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골프의 경우 지난해 3월 금지령이 내려진 것에 대한 '해금 조치'로 해석될 수 있어 공직사회 전반이 촉각을 곤두세웠지만 서민과의 위화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되게 됐다. 한편 대통령실은 최근 경제위기 상황을 감안해 올해 전체 공무원 보수를 동결했으나 내년부터는 하위직 공무원의 경우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고위직과 차별화하는 방안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공공기관 차량 홀짝제 종료, 여름휴가 적극 권장, 불필요한 연장근무 자제, 냉방기 가동 획일적 제한 완화 등도 보고서에 포함됐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