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4개월동안 전환사채(CB)의 평균수익률이 26.6%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월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환사채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공모와 사모전환사채의 평균수익률은 각각 연 17.51%와 41.98%였으며 전체평균은 26.6%로 추산됐다.
이 기간중 발행된 전환사채 규모는 공모 45개사 2조578억원, 사모 31개사 8,188억원 등 총 2조8,766억이었으며 발행금리 평균은 공모 9.4%, 사모 11.5%였다.
이와 함께 수익률 상위사를 보면 쌍용투자증권(사모)의 주가가 지난 2일 현재 8,000원으로 전환가(1,250원)에 대비 540%의 수익률을 기록, 수위를 차지했으며 이어콤텍스템(사모) 223.8%, 한일이화(사모) 216.8%, 비티아이(공모) 130.2%, 일진(사모)111.4%, 한국타이어(사모) 102.0% 등 순이었다.
한편 공모전환사채는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며 사모전환사채는 계열사나 거래관계자 등 특정인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사채를 말한다.
전환사채는 주가가 전환가격을 밑돌 때는 사채로 보유, 만기시 이자를 받을 수있고 주가가 높을 때는 주식전환이 가능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재테크 수단이다.【임석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