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릴 한ㆍ일 국가대표 정기전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의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정몽준 축구협회장(현대중공업 대주주)은 13일 귀국해 한일 정기전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동안의 관례대로라면 대통령과 축구협회장이 옆자리를 함께하게 됨에 따라 지난해 대선이후 약 4개월만에 두사람의 회동이 자연스레 이뤄지는 셈이다.
정몽준 축구협회장은 지난해 대선이 끝나자 미국 스탠퍼드 대학으로 연구를 위해 떠난 후 지난달 중순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2주기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한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