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관의 항생제와 주사제 사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3ㆍ4분기 전국 2만9,41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처방 투약한 약제급여의 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내원환자에게 항생제를 처방한 비율은 30.96%로 전분기에 비해 13.7%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약품의 총투약일수중 항생제 투약일수비율도 18.5%로 전분기에 비해 17.7% 감소했다. 요양기관별 항생제 투약일수 비율은 치과의원 90.8%, 의원 20.1%, 종합전문요양기관 4.5%였다.
내원환자에게 주사제를 처방한 비율은 36.15%로 전분기에 비해 0.9% 감소했다. 요양기관별 주사제 투약일수비율은 의원 10.6%, 종합전문요양기관 0.6%, 치과의원 0.3% 순이었다.
처방건당 약 품목수는 4.12개로 전분기보다 0.38개(8.4%) 감소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