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내최대 엘리베이터사 출범

LG 생산력·OTIS 기술력 결합LG·OTIS(사장 장병우·張炳宇)가 국내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시장점유율 5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업체로 공식 출범했다. LG·OTIS는 21일 창원공장에서 미 OTIS의 스티븐 페이지 사장을 비롯한 OTIS본사 주요 임원과 국내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설 법인 출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張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신설 회사 출범으로 LG의 승강기 부문 최대 생산량과 시장 점유율, OTIS의 세계적인 판매 및 기술력, 서비스 네트워크가 겹쳐지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29일 LG산전이 엘리베이터 사업부문을 지분 19.9%만 남긴 채 나머지 80.1%는 미 OTIS에 넘김으로써 분사된 회사다. 회사는 공식 출범에 맞춰 「BRINGING SOLUTIONS TOGETHER」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국내 및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LG·OTIS사는 앞으로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 등 선진 기술을 국내에 접목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엘리베이터내에 스크린을 설치, 갖가지 정보를 제공하는 「E 디스플레이」, 인터넷을 통해 전자 상거래에 중점을 두는 「E 디렉트」, 웹 사이트를 통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E 서비스」에도 사업 중점을 두기로 했다. 창원=문주용기자JYM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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